양재문사진갤러리
 
 
  말없는 시간 2018-12-07
 
묵언의 시간들이 그렇게 지난다
자꾸 그렇게 지난다

하루를 살아 여러 날들이 모여
내를 이루듯 그렇게 세월로 살아왔다

이미지는 6년전 파리의 늦 가을..
고흐 형제가 나란히 잠들어 있는 묘역
그랬다
그 시절도 좋았다

사진 참 좋기도 하고
아픔이기도 하고
때론 말없는 말이기도 하다

사랑했더라
사랑했던가
가물거리는 흐림의 그림자는
자꾸만 지워져 가고

그렇게 시간은 말없는 사진이 되어 지는가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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