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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개끼인 밤(남산) 2002 8/10 photo by Yang JaeMoon
올여름 피서계획은 빗속에 묻혀 버렸다
가는 길이 끊기고 묵을 곳이 천재지변이라하니
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
그래도 다행인 것은
여름캠프가 남아 있다는 것
여러모로 의미있는 촬영여행이 될 것이다
휴가 내내
같이 숨쉰 5일간....
어제는
작업실에서 사용할 안락의자도 만들었다
이제 내일은 작업실로 향한다
방학 동안에 잠시 귀국
다음주면 떠나는 주연이에게도
좀 더 많은 것을
좀 더 참된 것을 주어 보내야 한다
캠프에 참여한 회원님들에게도
보다 의미있는 시간들이 되어야 한다
2주간 쉬었던 줌인 강의도 시작된다
또한 화요일은 초급과정 개강
그래
그렇게 보내자
아싸!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한 주..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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