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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늦은 야밤에
듣고 싶은 목소릴 들 을 수가 없어라
차 마
누구를 부르지...
이 것이 홀로인 고독이라
오랫만에
맑은 술에 취하여 불러보는
노래
그랬다
청년기에 위로가 되어 지금까지 가끔
혼자말로 되뇌이는 그 노랫말
"하얀 내 꿈은 구름위에 떠 있는데
바람은 불어와 내 꿈을 뺏는고.."
몇년전 우연히
대부님께 누구노랜가 여쭈어 보니
대부님 거란다 ㅎ
작사 작곡
그랬다 분명 그 분 시집에 실린 글 이었다
이것도 인연인가
이필원의 고독
뚜에무아 이필원씨는
이십여년전 부터
대부님으로 모시는 분이다
대부님도 주무실 것 같고
첩첩산중에 계시는 스님도 주무실 것 같고
그냥 맑게 취해 잠들자
맑은 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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