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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모처럼 저녁 강의가 없어
마침 zone9 사진전 오프닝세레모니에 참석하였다
젊어 지셨는데요
부드러워지신 것 같습니다
바람을 뚫고 온것 처럼
피곤해 보이는 사내...
4~5년 만에 보는 사람들의
인사들이다
그래 그렇게
살아왔지....
어떤 이는 여기 포토카페에서 전해지는 느낌이
전과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고 했다
왜 이리 외로워 보이냐고....
하지만
요즘 즐겁게 살고있다
진정한 자아가 무엇인지 저마다 조금 다르겠지만
내 영혼에 담겨지는 사랑을 음유 하면서
옆을 돌아 볼 여유도 없이 내 안에 나를 키워 왔다
사실 요즘
육체적인 피로가 쌓인 것도 같다
조금 쉬어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
개인 홈페이질 만든다
사진 정리다
근래 잠이 많이 모자랐다
시간에 쪼달려 식사도 부실했다
그리 급할 것도 없는 인생인데....
엇 저녁엔 만사 뒤로하고
바로 잠자리에 들었다
아침의 기운이 상쾌하게 느껴진다
정말 이대로 쉬어 볼까...
조용한 산사가 떠 올려지는
10월 의
마지막 날 아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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