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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바람을 뒤로하고 경주엘 왔다
엑스포공원에 도착하니
엷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
7월5일 경주엑스포 특별전
新羅光 전시 개막을 앞두고
작가들의 설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
飛天夢 작업은 평면작품이라
설치가 그리 복잡하지 않은 편
다만 도움 없이 직접하려니 땀이 뻘뻘
늦은 오후
전시장 밖엔 빗방울이 거세다
장마가 시작되었으니 글랑 당연지사로 여겨진다
차창밖이 안 보일 정도로
억수로 비가 온다
차를 마시며 한 숨을 돌리고
서울로 향한다
이제 개막행사에 맞추어
다시 경주엘 내려오면
조금 쉬어가자고 작은 다짐을 해 보연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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