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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시작된
한국기술교육대학에서 2014학년도 동계 직무연수강의
잠시라도 여유라는 호사를 누려보려 가져 온
여차 여차하여 책자 한 줄 읽지 못하고
정신없이 한 주가 지났다
늘 그렇다
이 핑계 저핑계
긴 방학동안 잠시 한 주 정도만 다녀 간다고 시작한 것이
한해 한해가 쌓여 어연 십여년
그렇게 천안에서의 기숙사 생활은
년중 행사의 일환이 되어버린 셈이다
지난 여름부터 NCS 과정 평가가 도입되었다
한 주의 교육을 마무리 할때면
교육성과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다.
일방적인 소통과
쌍방 소통에 대해서
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낀다
앞으로 두 주가 더 남았다
최선을 다해보자
보잘 것 없는 사진 살음 속에서도
얻은 것이 있다면 그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
분명 길은 있었다는 것이다.
설사 無道라 하여도
지나기 전에 그 자리에서
그리 섭할 것도 없는 살음을 살아보자는 것 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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